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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요한계시록 6~7장> 우리의 결말 (계 7:13~17)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6장에서는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곱 인을 떼며 시작됩니다. 여기서 일곱 인은 재앙을 상징합니다. 인이 하나씩 떼어질 때마다, 전쟁과 기근, 죽음과 같은 재앙이 쏟아집니다. 재앙은 사람들을 두렵게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박해로 인해 고난을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록된 책인데, 왜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재앙이 예고되어 있을까요? 모든 의미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재앙을 상징하는 인을 떼신 분이,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이 재앙들도 분명히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재앙이 선포될지라도, 예수님께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신뢰해야 합니다.
인을 떼는 것으로 상징되는 재앙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 즉 말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기간에는 하나님의 백성들과 대적들이 공존하기에, 함께 재앙을 겪습니다. 이때 믿음을 지켰기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인지를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이때 순교자의 수가 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재앙과 박해를 제거해주시겠다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고난을 통과하고,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뜻 모를 고난이 찾아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의 시기가 있습니다. 기도하고 간구해도 그 시기가 금새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고통의 시기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고통의 시기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고통을 받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고통 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의 결말이 분명하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비록,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고통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최종 목적지로 이끄실 것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국 우리에게 주신 구원에 대한 감격과 감사로 인해, 보좌에 계신 하나님과 어린 양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거기서 영원토록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함께 살 것입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셔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말세에 사는 우리는, 큰 환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적들로부터 박해와 유혹을 받아, 큰 고통을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선한 계획대로 이루셨고, 이루고 계시며,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주이시며, 교회의 머리이시기에, 우리를 끝까지 붙드실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안기게 될 것이며, 거기서 영원토록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어린 양께 예배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삶이 고통스러울지라도,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우리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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