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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9일 ACTS 묵상] 본문: 예레미야 1장 4~10절
STEP 1. 기도와 말씀 읽기 (Pray & Bible Reading)
● 기도 (Pray)
하나님, 제 모습이 너무 작고 부족하게 느껴져서 뒤로 숨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저의 어떠함이 아니라 저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바라보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읽기 (Bible Reading): 예레미야 1장 4~10절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말씀 요약 (Summary)
하나님께서 젊은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십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이 어리고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핑계 대며 두려워하지만,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시며 세상을 향한 위대한 사명을 맡기십니다.
● 배경 설명
이 말씀이 선포될 당시 이스라엘(남유다)은 영적으로 아주 어둡고, 바벨론이라는 거대한 제국의 위협을 받아 나라가 망하기 직전의 무서운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선지자의 말을 듣기 싫어했고 핍박했습니다. 이때 부름을 받은 예레미야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아주 어린 청년이었습니다. 이런 험악한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어린 예레미야에게 너무나 무섭고 벅찬 일이었습니다.
● 본문 주해
하나님은 우리가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에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5절을 보면, 예레미야가 태어나기도 전에 은혜로 먼저 선택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 말할 줄 모릅니다"라고 한 것은 인간의 철저한 무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입에 직접 손을 대시며 말씀을 채워주십니다. 복음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을 묻지 않으시고 은혜로 부르십니다. 이 예레미야의 모습은 훗날 오실 참된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가장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세상의 오해와 핍박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을 온전히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10절의 말씀처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철저히 파괴되고 넘어지심으로,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새롭게 건설하고 심어주셨습니다. 우리는 내 능력이 아니라, 나를 위해 부서지시고 나를 새롭게 하신 예수님의 은혜로 세상에 서는 것입니다.
STEP 2. 말씀 묵상 (Think Out & Work In)
● 가르침 (Instruction): 이 말씀은 하나님, 나, 세상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 하나님은 왜 굳이 힘도 없고 경험도 없는 "아이" 같은 사람을 부르셔서 엄청난 일을 맡기실까요?
- 그 일이 사람의 지혜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능력으로만 완성된다는 것을 세상에 가르쳐 주십니다.
● 내면화(Work In): 이 진리가 오늘 나의 감정, 의지, 가치관에 어떤 도전을 줍니까?
▸ 나는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맡게 되었을 때, "저는 능력이 없어요, 나이가 너무 어려요, 경험이 부족해요"라고 말하며 뒤로 숨으려 하지는 않나요?
- 내가 가진 스펙이나 경험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 능력을 바라보며 주저앉는 것을 멈추고, "내가 너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크게 신뢰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STEP 3. ACTS 기도 (Pray Up)
● 찬양 (Adoration)
▸ 내가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찬양할 수 있을까요?
- 온 우주를 다스리시면서도, 어머니의 배 속에 생기기도 전부터 나를 가장 먼저 아시고 특별한 사랑으로 불러주신 놀라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회개 (Confession)
▸ 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보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거나 완벽하게 일을 해내야만 내가 안전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불안해하지 않았나요?
- 사람들에게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하며, 내 힘으로 나를 완벽하게 포장하려고 했던 교만한 마음을 회개합니다. 사람들의 시선과 인정을 내 삶의 가장 중요한 방패로 삼으려 했던 연약한 마음을 용서해 주세요.
● 감사 (Thanksgiving)
▸ 우리가 세상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무능력하고 매일 실패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새롭게 살려내기 위해 십자가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 예수님은 죄로 망가진 제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해, 친히 십자가 위에서 뽑히고 파괴되고 넘어지셨습니다. 예수님이 대신 무너지심으로 저를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로 단단하게 건설해 주시고 심어주셨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간구 (Supplication)
▸ 오늘 하루, 새로운 환경이나 어려운 문제 앞에서 두려움이 밀려올 때 도망치지 않으려면 성령님께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 성령님, 제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워주시고 제 마음에 담대함을 주세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약속을 꼭 붙잡고, 제 자신의 부족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크신 은혜를 의지하여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가게 도와주세요.
STEP 4. 오늘의 결단과 동행
● 기억할 하나님의 약속
▸ 오늘 하루, 내가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 구체적인 실천 방안 (3가지)
1. 오늘 해야 할 벅찬 일이나 두려운 상황 앞에서, 시작하기 전 속으로 "나는 약하지만,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라고 소리 내어 고백하기.
2. 오늘 다른 사람에게 조언이나 위로를 건넬 때, 내 생각이나 경험 대신 성경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두기.
3. 현재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좌절하고 있는 친구나 가족 한 명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기.
[2026년 10월 19일 새벽 묵상 설교]
설교 제목: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찾아오는 은혜 (예레미야 1장 4~10절)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우리는 살면서 종종 내 능력 밖의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속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아, 나는 이거 할 줄 모르는데. 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데."
거대한 산 앞에서 나 자신이 한없이 작고 초라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도망치고 싶고, 뒤로 숨고 싶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레미야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와 왕국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부르십니다.
하지만 당시 예레미야는 아주 어린 청년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시대는 사람들이 선지자를 미워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던 무섭고 험악한 시대였습니다.
예레미야는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6절을 보면 하나님께 이렇게 대답합니다.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이 고백은 참으로 솔직한 고백입니다.
"하나님, 저는 어린아이입니다. 힘도 없고, 사람들을 설득할 말솜씨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레미야의 이 대답이 참 겸손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의 깊은 곳에는 두려움이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내 인생의 문제를 '내 능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능력이 부족하면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는 아이입니다"라고 숨으려는 예레미야에게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아니다, 너는 충분히 훈련을 받았으니 잘할 수 있다."라고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레미야의 시선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돌리십니다.
5절을 보면,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쓰임 받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올까요? 하나님이 내가 어머니의 배 속에 생기기도 전부터 나를 아시고, 나를 택하시고, 나를 사랑하셨다는 그 엄청난 사실에서 나옵니다. 내 과거와 미래를 완벽하게 아시는 분이 나를 부르셨다면, 내 부족함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두려워 떠는 예레미야에게 8절에서 가장 위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그리고 9절에서 하나님의 손을 내밀어 예레미야의 입에 대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채워주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것은 내 능력이 아닙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내 입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아무리 크고 무서워도, 내 능력이 어린아이처럼 작게 느껴져도 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살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성령님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 내 부족함에 갇혀 우울해하는 것을 멈추기를 원합니다.
내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을 채우고,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약속을 굳게 붙잡읍시다.
어린아이 같은 나의 연약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일하시는 아름다운 통로가 됨을 믿으며,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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