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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본문 (벧전 2:1~5)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산 돌이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박해가 임박했던 시기에 소아시아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 된 성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세상 속에서 시련을 겪는 그들에게 성도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특히 구약의 성전 개념을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들에게 적용하여, 건물이 아닌 사람이 곧 하나님의 성전임을 강조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악독과 거짓을 버리고 갓난 아기처럼 순수한 말씀을 사모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하나님께 택함 받은 ‘산 돌’로 소개합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택하시어 보배로운 ‘산 돌’로 삼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판단 기준이 세상과 완전히 다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우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어야 함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건물의 화려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려지는 성도들의 영적 제사를 기쁘게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 그러한 하나님께 대한 사람의 반응은?
성도라면, 옛 성품인 악독, 기만, 외식, 시기, 비방을 단호히 ‘버려야’ 합니다. 동시에 갓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젖을 찾듯,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반응입니다.
또한, 성도는 고립된 존재가 아닙니다.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예수님과 연합하여 함께 세워져야 합니다.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공동체(신령한 집)를 이루는 데 참여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홀로 있는 돌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집으로 함께 지어져 가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영적 성장을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는 세상의 찌꺼기(악독, 시기)를 뱉어내고, 하나님을 아는 순수한 지식을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거절당하는 것 같으지만, 하나님에게는 보배로운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퉁이 돌이 되었으니, 우리는 그 위에 얹혀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 전체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오늘 하루, 우리의 영혼이 섭취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합시다. 자극적인 미디어, 남들과 비교하는 SNS, 비방하는 대화(불량 식품)를 줄이고, 성경 읽기나 묵상(순전한 젖)을 최우선 순위에 둡시다. 포기하지 말고 시작해 봅시다.
우리는 예수님 같이 산 돌입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무시당하거나 소외감을 느낄 때, 사람들에게 버린 바 되었으나 하나님께 택함 받은 예수님을 기억합시다. 나의 가치는 세상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택하심에 있음을 선포합시다.
‘나 혼자만 잘 믿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버립시다. 벽돌 한 장은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나 소그룹에서 누군가를 세워주는 말 한마디를 건네거나, 연합을 위해 내가 희생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도전해봅시다.
● 기도해야 할 것
사람들에게 버림받으셨으나 우리 구원의 산 돌이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 같은 죄인을 택하여 거룩한 제사장으로 불러주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시다.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시기와 비방과 거짓의 습관을 버리게 하시고, 갓난 아기처럼 순수한 말씀을 갈급해 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물에 집착하는 곳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사랑으로 연결되어 하나님이 거하실 거룩한 처소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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