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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깊은 성경 읽기 <202. 요한계시록 8~9장>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26
2026-01-07 16:06:25

 

● 묵상 본문 (계 8:1~5)

1.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2.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은 일곱 인 중 마지막 일곱째 인이 떼어지는 순간입니다. 앞서 6장까지 심판과 재앙이 휘몰아쳤다면, 여기서는 갑자기 ‘반 시간쯤 고요함’이 흐릅니다. 이는 폭풍 전의 고요함이자,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신음과 기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으시기 위해 온 우주의 소음을 잠재우시는 엄숙한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광대한 온 우주를 다스리는 중에서도, 성도들의 작은 기도를 듣기 위해 하늘의 모든 소리를 고요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향기로운 ‘향’처럼 기쁘게 받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기도를 듣고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기도가 담긴 그 향로에 거룩한 불을 담아 땅에 쏟으심으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공의를 세우십니다. 즉,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강대국의 정치가 아니라,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골방에서 흘린 눈물과 기도를 다 듣고 계시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기도가 과연 소용이 있을까? 하나님이 듣고는 계신 건가?’라는 회의감에 빠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확실히 말씀하십니다. 천국이 침묵할 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 소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향기가 되어 하나님 보좌 앞에 쌓이고 있으며, 때가 되면 그 기도가 응답 되어, 땅을 뒤흔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우리의 기도는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가 아닙니다. 천사가 금 향로에 담아 나르는 ‘보석’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식사 기도,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 심지어 짧은 탄식조차 하나님 나라의 행정 문서로 잘 접수되고 있음을 기억하며, 기도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기도에 응답이 즉각적이지 않기 때문에 답답해 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는 거절당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차기까지 쌓이고 있는 중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차면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이 임합니다. 낙심하지 말고 인내함으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 기도해야 할 것

우리의 작은 신음 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며, 천군 천사의 소리조차 멈추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의 기도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기도하다가 지쳐 낙심한 마음을 일으켜 주시고, 우리 기도가 하나님 보좌 앞에 상달되고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세상이 요란할 때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골방으로 들어가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응답이 더딘 것 같아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끝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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